영화리뷰 / / 2022. 6. 5. 11:30

DOCTOR STRANGE 2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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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STRANGE 2; MULTIVERSE OF MADNESS

5월 4일 마블의 신작 DOCTOR STRANGE 2편이 나와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8개의 상영관에 300명이 넘게 들어왔는데 코로나 이후에 이렇게 관객이 많았던 적이 있었나 싶었고 로비, 매점할 것 없이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확실히 마블의 인기는 대단하구나 느꼈습니다. 아는 지인도 마블 히어로즈의 팬인데 신생아가 있는 부부인데 DOCTOR STRANGE를 봐야 한다면서 서로서로 번갈아 아이를 케어하고 각자 따로 보고 왔다고 합니다. 지난해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피터 파커의 부탁을 들어주다가 멀티버스의 존재를 알게 된 DOCTOR STRANGE가 한 소녀를 만나 일어나는 사건을 내용으로 합니다. 주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 영화에 대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닥DOCTOR STRANGE 대혼돈의 멀티버스 후기 이야기해봅니다.

DOCTOR STRANGE 2 대혼돈의 멀티버스

개봉: 2022년 5월 4일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6분

뒤엉킨 시공간의 멀티버스가 열리다

또 다른 평행 세게 멀티버스에서 아메리카 차베즈(소치 틀 고메즈)는 DOCTOR STRANGE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위기의 상황에 처하고 둘은 현재의 지구로 넘어오지만 다른 세계의 디펜더 스트레인지는 죽게 됩니다. 현재의 지구에서 아메리카 파베즈는 DOCTOR STRANGE와 웡(베네딕트 웡)과 만나게 되고 DOCTOR STRANGE는 아메리카 차베즈에 관한 이야 길 르 하러 완다;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를 만나러 갑니다. 도움을 받으러 갔던 DOCTOR STRANGE는 완다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아메리카 차베즈로 인해 완다와 적대관계에 놓이게 됩니다. 끝없이 균열되는 차원과 뒤엉킨 시공간의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오랜 동료들과 차원을 넘어서 들어온 새로운 존재들을 만나게 되는 DOCTOR STRANGE는 예상치 못한 극한의 적과 맞서 싸워야만 합니다. 

강력한 캐릭터들의 향연

멀티버스를 제대로 보여준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에서 3명의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면서 관객의 큰 지지와 흥행을 기록한 멀티버스 이야기인데 캡틴 아메리카나 아이언맨이 다시 출연하는 일이 있더라도 스토리상으로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아메리카 차베즈는 모든 인물들이 멀티버스에서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유일한 존재이며 멀티버스 이동이 가능한 존재인데 그녀는 또 다른 자신을 만나기 위해 많은 멀티버스로 이동했지만 만나지 못합니다. 

이번 영화에서의 가장 큰 수혜는 완다의 엄청난 능력을 볼 수 있다는 점인데 다크 홀드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드림 워킹이라는 스킬이 등장합니다. 드림 워킹이라는 것은 또 하나의 멀티버스에 있는 나의 존재로 빙의하여 그 존재를 움직이게 하는데 완다와 DOCTOR STRANGE 두 캐릭터 다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의 완다의 모습과 완다 비전에서의 완다의 모습이 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완다 비전의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완다 비전 시리즈에서는 비전과 아이들은 가상의 가족으로 완다가 만들어낸 인물들이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멀티버스에 있는 완다와 아이들이 진짜 가족인가 했는데 후반부 장면에서 완다가 완다를 마주하는 장명의 대사로 보면 멀티버스에 실제 하는 가족으로 보였습니다. 완다 비전을 보지 않았다면 아이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조금 의아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반부의 DOCTOR STRANGE의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주얼적으로도 굉장히 독특했다고 생각합니다. 마법 스킬인 드림 워킹을 이용한 장면은 흥미를 느낄 수 있었고 멀티버스에 또 다른 여러 명의 DOCTOR STRANGE가 등장하고 그들과 싸우기도 하며 DOCTOR STRANGE가 마법 없이 맨손으로 싸우는 모습도 신선했습니다. 다른 멀티버스로 이동한 DOCTOR STRANGE가 일루미나티를 만나게 되는데 캡틴 카터, 블랙 볼트, 미스터 판타스틱, 또 다른 갭틴 마블도 등장해서 새로운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있었고 엑스맨의 프로페서 엑스도 등장했습니다. 아마도 마블 내의 모든 세계관을 한 번에 묶으려고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CG

마블 히어로 영화 중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느낌의 시리즈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포 영화라고 하기보다는 징그러운 느낌을 받기도 했고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이 두 번 정도 있었는데 약간 좀비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분장 등이 기존의 밝은 느낌의 마블 시리즈에 비해 어린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는 조금은 잔인하거나 무섭겠다고 생각되는 장면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인피니티 워, 완다 비전 등의 다른 시리즈에 관한 이야기도 조금씩 들어있었습니다. 굳이 신경 쓰지 않고 보는 사람들은 괜찮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완다 비전 시리즈를 다 보고 봤습니다. 아니면 유튜브에서 완다 비전 요약 편 같은 것을 본 뒤 보셔도 좋겠습니다. 영화는 DOCTOR STRANGE인데 저는 완다를 보는 재미가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완다 비전을 더 재미있게 봐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완다의 평상복 입은 모습이 조금 많이 나왔으면 했습니다. 

그래픽도 좋고 마법을 이용한 전투 장면이나 카마르 타지 사원이나 도심 전투 장면 그리고 CG로 만든 가상의 공간에서의 싸우는 장면도 볼만했습니다. 영화 내내 볼거리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스케일 큰 CG 액션이나 볼거리 좋고 적당하게 스토리가 어느 정도만 되면 그런대로 재밌게 보는 편인데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봤습니다. 평점도 기대했던 것보다 낮고 기대치가 워낙 높아서 그런지 반응이 많이 엇갈리기도 했는데 어차피 개인의 취향이니 자신의 생각이 제일 중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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