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R MAN 루비 로즈 장 르노 영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 DOOR MAN은 2019년 영화 제작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로부터 2020년 10월 나이트 스트림 영화제에서 첫 상영을 하게 되고 디지털 IPTV로 공개되었습니다. 1년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에 한국에서 개봉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아쉽게도 많은 상영관을 배정받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주인공인 루비 로즈와 기억 속의 배우 겸 감독인 장 르노의 모습이 궁금해서 상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병대 소속에서 평범한 DOOR MAN으로
루마니아에서 미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해병대 소속의 알리(루비 로즈)는 대사관 가족을 경호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러던 중 테러 집단의 공격으로 대사관 가족이 모두 사망하고 본인도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알리는 전역을 하게 되고 뉴욕으로 돌아와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알리는 장기투숙 호텔의 DOOR MAN으로 근무하고 있는 삼촌의 소개를 받아 아파트의 평범한 DOOR MAN으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파트 10층에는 지금은 사망한 언니의 남편과 조카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느 휴일 부활절을 맞아 형부와 조카들과 함께 식사를 함께 하기 위해 아파트로 찾아왔습니다. 그때 빅터(장 르노)가 여러 명의 괴한들과 함께 아파트로 오게 됩니다. 그들은 아파트에서 아무도 나가지 못하게 정문을 쇠사슬로 된 자물쇠로 묶어버렸습니다. 또 그 무리들은 1층에 살고 있는 노부부를 찾아가서 협박하기 시작합니다.
감독과 배우들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 기타 무리 류헤이 감독은 1966년 생으로 오사카에서 태어났습니다. 17살에 호주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서 24살에 첫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계속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진출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리 역의 루비 로즈는 1986년생으로 호주에서 출생했습니다. 2017년 존 윅 리로드에 출연하였고 2019년에 배트맨 시리즈인 배트 우먼 드라마에서 주인공역을 맡았습니다. 그 뒤 넷플릭스 시리즈인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시근 3에 스텔라 역으로 등장합니다. 이 시리즈에서 루비 로즈를 봤을 때 매력이 넘치는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빅터 역의 장 르노는 1984년 모로코에서 태어났지만, 국적은 프랑스입니다. 나이는 75세이지만 197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특히 너무나 유명해서 잘 알려진 1994년 레옹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많이 받은 배우입니다. 저도 성인이 된 후에 레옹을 보게 되었는데 참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보르즈 역의 액셀 헨니는 1975년 노르웨이 출생입니다. 헨니는 배우, 감독, 작가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8년부터 많은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소규모 영화제에서도 수상을 많이 했습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트립이란 영화를 보다가 누미 라파스라는 배우와 부부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흥미 유발하는 액션 영화
전체적으로 보면 전직 해병대 특수임무 요원인 주인공 알리의 액션 영화였습니다. 초반에서부터 여러 대의 차량이 폭파되는 장면으로 대사관 가족들이 테러를 당하게 됩니다. 첫 장면으로도 액션 영화의 긴장을 주는 부분이 영화의 후반부를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시내 한복판에서 차들이 폭파되며 아수라장이 된 현장과 추격 장면까지 벌어져서 조금 더 멋진 장면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숲 속의 좁은 길에서 벌어진 테러 장면으로 조금은 답답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종류의 액션으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독특한 건물의 구조를 이용해서 흥미를 유발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잘 짜인 액션 기술들을 이용한 것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여자라서 액션 장면에서의 긴장감이 조금은 떨어지는 듯했습니다.
영화 후반부에 알리와 보르즈의 액션 장면에서 미술품 보관 소품으로 싸움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크고 무거워 보이는 미술 소품은 격투 장면에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수류탄의 핀을 뽑고 동시에 총을 들고 있는 장면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정이입을 유도하는 장면들이 여러 개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장 르노 배우는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서 액션 장면에서는 많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두목의 역할을 카리스마 있게 잘 연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파트 안에서 알리와 맥스를 쫒는 부하들의 등장의 개연성이 많이 부족한 듯 보였습니다. 영화에서의 중요한 역할은 아니지만 조카 역할과 금고를 여는 장면에서는 나름대로의 재미는 있었지만 연기가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대부분 영화는 아파트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의 답답함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로처럼 잘 만들어진 세트는 영화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 DOOR MAN은 깔끔한 액션 영화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러닝타임도 길지 않아서 부담 없이 볼 수 있었고 액션 내용의 스토리도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부족한 부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액션 영화 찾으신다면 영화 DOOR MAN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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