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영어학습] 언어지능형 아이 MI 다중지능 영어학습법

언어지능이 강한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아주 큽니다. 이런 아이들은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영어 동화책 읽기, 영어로 말하기도 좋아하고 글쓰기에도 소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학습 커리큘럼만 체계적으로 진행되면 영어를 아주 잘할 수 있는 타입입니다. 게다가 언어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언어 에너지가 유난히 왕성한 만큼 영어가 기본적인 수준에 오르면, 다른 외국어를 하나 더 배워도 잘할 수 있습니다.

 

목차

 

언어지능형 아이의 특징

 

■ 이 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큽니다. 글로벌 시대에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아주 큰 장점이므로, 이런 아이들은 단순히 진학이나 취직을 위해서 회화만 강조할 것이 아닙니다. 나중에 전문가가 되어서 고급 영어를 멋있게 구사할 수 있도록, 어린 시절부터 전문성이 강해질 수 있는 폭넓은 영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언어지능이 강한 학생들은 무엇보다 남들 앞에 서서 발표를 할 때 큰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타입이므로 이러한 강점을 영어학습에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영어 스피치 외우기 연습을 시켜 가족이나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해보게  하면 언어지능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지능, 신체지능 같은 다른 지능까지도 함께 개발될 수 있습니다. 

 

언어지능형 아이의 사례

 

초등4학년 민지는 한국에서만 살았지만, 어학연수를 2년 갔다 온 중학교 3학년인 언니와 중학교 1학년인 오빠 덕에 영어 실력이 크게 늘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민지의 언니와 오빠는 어학연수를 끝내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집에서 영어로 자주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언니 오빠의 영향으로 민지도 어려서부터 영어로 대화하고 영어로 책을 보고,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민지는 언어지능이 높아서 한국어 문장력이나 구사력도 굉장히 뛰어나고, 얼마 전부터는 중국어에 관심을 보여 매주 2회 중국어 선생님을 초빙해서 중국어 공부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런 민지에게 "이다음에 커서 뭐가 될래?" 하고 물어보면 "동시통역사 아니면 작가"라고 스스럼없이 대답한다고 합니다. 

 

언어지능형 아이의 영어학습법

민지처럼 언어지능이 강한 학생들에게 적합한 구체적인 영어학습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많으므로 영어 스토리 읽기 위주로 학습을 진행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 영어 스토리 읽은 내용을 영어로 발표한다거나 한국말로 요약해서 설명하도록 합니다

 

■ 회화와 쓰기를 강조하면 다른 학생들보다 빠른 속도로 학습효과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날마다 영어 일기 쓰기 연습을 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 영어를 수용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이 큰 만큼 인풋 양을 늘려서 가능한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읽고 단어를 외우도록 해야 합니다. 

 

알아두면 좋은 지능개발법

언어지능도 집이나 학교의 커리큘럼을 통해 개발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텔링입니다. 스토리텔링은 광고계에서도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줍니다. 이런 활동은 아이가 수동적으로 상활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해서 타인을 설득하는 능력 또한 길러줄 수 있습니다.

 

스토리와 친해지면서 커지는 언어지능형

 

■  동화책 읽어주기

부모가 영어 스토리북을 중간 부분까지 읽어주고 아이한테 다음 부분의 이야기를 지어보라고 합니다. 주인공을 정해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면서 언어 구사력과 상상력도 함께 발달하게 됩니다.

 

■  일기 활용하기

아이가 동화에 흥미를 가지면 이번에는 그날 쓴 일기를 좀 더 확장해 직접 이야기를 꾸미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인형으로 대화하기

동화를 읽을 때도 엄마와 아이가 인형을 가지고 동화 속 주인공들을 연기하면서 읽으면 또 다른 상상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때 인형을 서로 바꾸어 역할 바꾸기 등의 놀이를 하면, 아이가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함으로써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된 역할에 따라 적응력과 언어의 소화력을 길러줄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 프로그램이나 영어 관련 프로그램에서 늘 우스꽝스러운 복장과 인형이 등장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