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 2022. 6. 12. 02:23

MOON FALL 모든 것을 파괴하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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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FALL 모든 것을 파괴하는 달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본 재난영화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유명한 재난영화인 투모로우의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감독이 누구인지 알고 나서 오히려 얼마나 사실감 있게 표현했을지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지구와 우주를 각각 엄청난 상상력으로 표현해 내는 것에 감탄을 하였습니다. 기존의 재난영화와는 다르게 달을 소재로 한 내용도 참신한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든 것을 파괴하는 달의 실체를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MOON FALL 모든 것을 파괴하는 달

재난 블록버스터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1955년에 독일 출생으로 SF영화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잘 알고 있는 인디펜던스 데이(1996)를 시작으로 투모로우(2004), 2012(2009), 화이트하우스 다운(2013)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1977년 영화 제작의 꿈을 갖고 뮈헨 대학에 다니면서 스타워즈를 보게 된 후부터 학교의 영화감독 관련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되었고 참여했습니다. 1984년 제3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소개된 감독의 작품 '노아의 방주의 원리'라는 작품을 감독했습니다. 이후에 할리우드로 진출하여 1994년 스타게이트라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공상 과학 영화를 만들어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문 폴은 재난 영화의 소재로는 다소 생소한 달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재난영화에서 달을 소재로 한 영화가 없지는 않았지만 큰 주제로 하는 스토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목만으로도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서 중력에 의해 물과 여러 물체들의 반응은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볼거리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번 리뷰한 '돈 룩 업'이라는 영화도 생각이 나면서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우주와 달의 또 다른 진실

2011년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NASA 소속의 브라이언 하퍼(패트릭 윌슨)와 조 파울러(할리 베리)는 아주 기이하고 이상한 현상을 겪게 됩니다. 임무를 수행하던 중 사랑하는 대원을 잃게 되고 지구로 돌아온 후 하퍼는 NASA를 그만두게 되고 그 후 2022년이 되었습니다. 

우주와 달에 관해 관심을 많이 가지던 KC 하우스 맨(존 브래들리)은 지구를 돌고 있는 우리가 알고 있던 '달' 이 사실은 달이 아니라 거대한 구조물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달의 궤도가 이상하게 변경된 것을 포착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끝내 지구와 충돌할 것이라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달의 궤도에 문제가 생기고 나서 그것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점점 지구의 중력에도 이상한 현상을 불러일으켜 바닷물이 내륙으로 범람하게 되고 자연재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하퍼와 파울러 그리고 KC 하우스 맨은 지구에 점점 가까워져 오는 달의 이상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달로 떠나게 됩니다. 우주와 관련돼 재난영화는 대부분 스토리라인이 비슷하게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영화는 기존의 우주에 관련된 영화들처럼 혜성이 떨어지는 시간을 계산하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지구를 자전하고 있는 달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다 보니 달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이용해서 스토리가 구성되다 보니 중력, 달의 궤도, 또는 공전의 힘이 얼마나 강한가에 대한 과학시간에나 생각할 법한 질문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 KC 하우스 맨이 주장하는 '달은 행성이 아니라 엄청나게 큰 구조물이다'라는 음모론에서 출발하는 설정이 처음에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심각한 스토리의 전개와 자세한 내막의 설명으로 영화를 보고 있는 동안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화려한 우주 배경의 그래픽

기존의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초반에서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여러 가지의 촬영기법과 영상 그래픽을 이용하여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번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지구의 배경이나 우주선과 우주에서의 탐사를 할 때 보이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인해 더욱 사실감 있게 표현한 것에 대해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탐사원들을 쫒는 정체불명의 물체가 나오는 장면도 인상 깊었고, 작은 비행선이 절묘하게 지구로 내려오는 장면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후반부의 달의 실체를 드러내고 오랫동안 달이 간직해온 숨겨진 이야기들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재난 영화 특유의 가족의 헌신과 사랑에 대한 스토리도 등장하는데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로 가족의 중요성과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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