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 2022. 6. 10. 01:34

THE LOST CITY 어른들의 어드벤쳐 리뷰

반응형

THE LOST CITY 어른들의 어드벤처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코미디 모험 영화인 더 로스트 시티라는 영화를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모험이라고 하면 아이들의 모험 등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영화는 어른들만의 어드벤처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산드라 블록과 채닝 테이텀이 주인공이고 브래드 피트도 출연했습니다. 또 해리포터로 잘 알려진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악역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럼 어른들의 코미디 모험 영화를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THE LOST CITY 어른들의 어드벤쳐 리뷰

대서양의 외딴섬에서 고대 유물 찾기

베스트셀러 작가인 로레타(산드라 블록)는 출판사 사장 베스(다빈 조이 랜돌프)가 준비한 자신의 로맨스 모험 소설 시리즈의 신작 발표회의 무대에 섭니다. 신작 소설책의 표지를 장식해준 앨런(채닝 테이텀)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로레타와 앨런은 신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소설을 읽는 팬들은 예전부터 시리즈 소설 속의 주인공 대신 표지의 주인공 모델인 앨런에게 관심이 더 많습니다.

신작 발표회가 끝나고 행사장을 나오던 로레타는 익숙한 듯 우버를 탔지만 이상한 느낌을 받습니다. 자신이 탄 차는 우버가 아니라 납치범들의 차였고 납치범들과 도착한 곳에는 재벌 아비가일 페어팩스(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한 권의 책을 들고 로레타를 맞이 합니다. 그 책은 고대 유물에 대한 내용의 책이었고 고대 문자가 새겨진 지도의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로레타였던 것입니다. 로레타는 납치범들과 비행기를 타고 어느 섬으로 가게 되고 고대 유물 찾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로레타가 실종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출판사 사장 베스와 앨런은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하지만 실종된 지 24시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도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앨런은 잭 트레이너(브래드 피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들은 로레타를 구하러 길을 떠납니다.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받은 배우들 

2021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언 포기어블 에 출연한 산드라 블록은 1964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1994년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출연한 "스피드"는 한국인들에게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 영화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더 블라인드 사이드라는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 개봉한 우주영화 그라피티가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포티스 필름사의 설립자이기 합니다.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로 제작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앨런 역을 맡은 채닝 테이텀은 2006년 "스텝업"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텝업이 상여될 당시 엄청나게 인기 있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채닝 테이텀은 2005년 데뷔 때부터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공백기 없는 배우로도 유명합니다. 한 일화로 테이텀은 한 때 찬 크로포드라는 이름으로 변두리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일을 했다고 보도가 된 적이 있었는데 2010년 인터뷰에서 그때의 일들을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고 추후 매직 마이크(2012)라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그러고 나서 본격적인 모델과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정말 친숙한 얼굴이 또 있습니다. 바로 해리포터로 큰 사랑을 받은 다니엘 래드클리프 배우인데 이번 영화에서는 악역으로 등장을 합니다. 익숙한 얼굴 때문에 악역의 이미지가 다소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기를 너무 잘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더 로스트 시티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 모험 영화로 어느 날 납치당한 작가를 구하러 가는 표지모델의 이야기인데 브래드 피트가 나온다고 해서 처음에는 의문스러웠습니다. 브래드 피트와 코미디 영화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브래드 피트의 영화 속 분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드라 블록, 채닝 테이텀, 브래드 피트, 다니엘 래드클리프 등의 배우들이 모두 출연하여 영화를 보는 동안 익숙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알고 보면 재미있는 미국식 유머

이 영화는 전형적인 미국식 유머로 구성된 코미디 영화입니다. 나라마다 각 문화가 있듯이 유머에도 문화가 있습니다. 미국식 유머는 이해할 수 있으면 정말 재미있는데 이해하지 못한다면 조금은 지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식 유머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영어권 나라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내내 중간중간 웃기도 많이 웃었고 가볍게 심각하지 않은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는 편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모험 영화라는 것에 비하면 완벽하게 치밀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러운 이야기에 중간중간 유머가 들어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산드라 블록이 의자에 묶여있는 장면에서 충분히 풀어 줄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그러지 않고 시간을 끄는 것과 브래드 피트의 차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솔직히 현실감이 조금 부족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산 정상에 올라간 두 주인공을 먼 곳에서 촬영한 장면 같은 경우 뒷 배경의 산과 자연의 모습이 CG 기법을 이용해서 그런지 다소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기분 좋은 코미디 영화라서 그런지 심각한 생각은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은

저는 원래 코미디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번 더 로스트 시티도 우연히 예고편을 보았다가 너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모험 영화에서는 신비한 장면이나 탐험하는 장면에서의 볼거리를 기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디테일보다는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물론 폭발하고 차가 절벽으로 떨어지고 박진감도 넘쳤던 영화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